Q6. 지금 태하에서는 어떤 사건들을 주로 맡고 계신가요?
지금은 주로 형사사건을 맡고 있고요,
그 중에서도 성폭력, 마약 사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제가 오랜 기간 이런 사건들을 다뤄왔던 경험이 있어서, 현실적인 조언이나 방어 전략을 제시해드리는 데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라는 게 단순히 법률적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 상황, 관계까지 다 봐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의뢰인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그분들이 처한 현실에 꼭 맞는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7.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의뢰인이 있으신가요?
많죠. 너무 많아요.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사건이 하나 있어요. 아주 심각한 범죄 사건이었는데, 그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만들려고 한 방송국 기자가 직접 저를 찾아왔어요. 그런데 인터뷰를 다 마치고 나서 그러더라고요. “변호사님, 이건 방송에 못 내보낼 것 같아요. 너무 세서요.”
그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어요. 지금도 당시 피의자의 말투나 행동이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니까요. 사건이 주는 충격도 컸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더 또렷하게 느꼈던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Q8.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일이 많고 사건이 무겁다 보니, 스트레스를 푸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야근할 때 음악을 틀어놓고 일하는 게 저만의 방법이었어요.
음악 장르는 가리지 않고 다 들어요. 헤비메탈도 듣고, BTS도 듣고, 요즘엔 클래식에 빠져서 많이 듣고 있어요.
변호사가 되고 나서는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겨서 수영이랑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요.
운동 하나, 악기 하나쯤은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아직은 초보예요. 그래도 배워가는 재미도 있고, 스트레스도 확실히 풀려서 좋아요.
Q9. MBTI는 해보셨나요?
얼마 전에 처음 해봤는데, ISTJ가 나왔어요.
계획 세우는 거 좋아하고, 약속은 무조건 지키는 편이라 저랑 꽤 잘 맞는 것 같아요.
일할 때 꼼꼼하게 확인하고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려는 성향도 있고요.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웃음)
Q10. 다시 태어나신다면, 같은 길을 걷고 싶으신가요?
음... 다시 태어난다면 이번에는 다른 길을 가보고 싶어요.
법조인의 삶은 충분히 해봤으니까요. (웃음)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하늘을 나는 걸 동경했거든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파일럿이 되어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 보고 싶어요.
이번 생엔 책상 앞에서 대부분을 보냈으니까, 다음엔 하늘을 날며 전혀 다른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맺음말
지금까지 이선녀 변호사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고 도움이 필요한 때가 있지요.
법률적인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광고책임: 채의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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